BTS가 떠나면 무엇이 남나 [이재환 박사의 K-컬처 & 관광②]
지난 2022년 가을, 서울 강남의 BTS 관련 팝업·굿즈숍을 찾았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이곳은 전 세계 팬들의 순례지였다.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10대 소녀들이 멤버의 얼굴이 인쇄된 머그컵과 포토카드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그러나 그해 10월에 접어들어, 멤버 진의 입대 이후 매장 주변은 눈에 띄게 한산해졌다. 진열대 한쪽에 남아 있던 RM 포토카드를 집어 들고 점원에게 물었다. “요즘도 외국인 손님이 많나요?” 점원은 고개를 저었다. “이전의 절반도 안 돼요.” 이 장면은 ‘BTS 이후’ 한... [김성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