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수출 호황에도 소비 부진…"기업 성과가 가계로 이어지지 않는다"
경남의 수출이 조선, 자동차, 항공우주, 방산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정훈)는 8일 발표한 ‘최근 경남지역 수출과 소비 간 연계성 약화의 주요 요인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2020년 이후 경남의 수출 증가가 기업 성과를 거쳐 근로소득과 소비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수출은 ‘호황’, 소비는 ‘침체’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의 수출은 2023년 이후 전국 평균...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