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의료원 83%, 전공의 0명…“공동수련체계 고민해야”
전국 지방의료원의 전공의 수가 급감하고 의사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16곳이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료원(충원율 67.7%), 대구의료원(72.7%), 성남시의료원(55.6%) 등 대도시 거점 의료원도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의사 인력난에 지방의료원의 전공의 수련 기능도 크게 약화됐다.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23곳의 전공의 정원은 2023년 143명에서 2024년 29명으로 80% ... [이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