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노조 찬반 투표 통과, 임단협 7개월 만에 매듭
현대제철 노사가 7개월간의 지리멸렬한 협상 끝에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 지었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 5개 지회(인천·당진·순천·포항·하이스코)는 지난 10∼14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노사 잠정 합의안을 추인했다. 앞서 9일 현대제철 노사는 임금 10만1000원 인상과 ‘기본급 450%+1050만원’의 성과급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임단협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노사가 합의한 성과금은 평균 2700만원에 해당한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이후 조합원 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이 가...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