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오십견은 어깨 힘줄이나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과 함께 관절막이 굳고 유착되는 질환이다.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 혹은 동결견(frozen shoulder) 이다.
세수할 때나 머리를 감고 말릴 때도 통증 때문에 어깨를 들 수 없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찜질을 한다. 미국정외과학회에서는 찜질과 함께 어깨힘줄 부위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우 날개병원 원장은 “근본적인 어깨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어깨힘줄인 회전근개 및 삼각근, 승모근 등 어깨 근육의 스트레칭과 근력강화가 우선이며 그와 함께 안마나 마사지 찜질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어깨 스트레칭
오십견이 없는 건강한 쪽 팔을 이용해 아픈 팔을 운동시켜 준다. 준비운동으로 소파나 침대, 의자 등에 아프지 않은 팔을 고정한 채로 아픈 팔을 시계추처럼 바닥을 향해 늘어트리고 힘을 빼고 앞뒤 좌우로 원을 그리며 동작한다.
스트레칭으로 아픈 팔을 안으로 모아주는 내전 및 내회전운동과 밖으로 벌려주는 외회전운동을 한다. 기본적으로 8회 1세트로 해서 3세트 시행하며 근력이 좀 늘면 횟수를 늘려서 각12회 3세트까지 진행한다. 이때 반동을 이용하지 않고 천천히 동작하도록 한다.
◇어깨근력강화 운동
고무밴드는 자신의 근력에 맞는 정도를 선택해 시작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단계를 높여준다.
근력운동 시 약간의 통증이 있는 경우는 상관없지만 통증이 심하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 실시하는 것이 좋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