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박종희 칠서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및 대성엘에스(주), 일산실업(주)를 비롯해 칠서일반산업단지 14개의 입주기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군 경제기업과장의 함안군 중점 추진과제 및 현안사업 설명 후 군정발전 방향에 관한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종희 이사장은 “칠서일반산업단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함안군에 감사드린다”면서 △4공구 자연녹지 준공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공사 시 제외된 보도블럭 교체 공사 △칠서산업단지 재생사업 착공 시 배수펌프장 우선공사 등을 건의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법적규제, 사업비 부족 등으로 진행이 어려운 사업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경상남도에 건의하고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여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함안군의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기업의 역할과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간담회 이후 ㈜한국특강(대표 박성우)을 방문해 신규 투자한 산업현장을 시찰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으로서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의회 "천주산터널 도로, 지선 국도 노선 지정" 촉구
함안군의회(의장 이만호)는 11일 칠원~소계간 (이하 천주산 터널) 도로를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함안군의회는 천주산 터널이 개통되면 △함안군에서 창원시 도심으로 이동 시 마산 회성동 시가지 경유에 따른 주민 불편 감소 △함안 칠서지방산단과 창원국가산단 등에서 생산하는 원자재 및 물류수송 비용 절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함안과 창원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 조속한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함안군의회는 오는 19일 제304회 임시회에서 천주산터널 조속 시행 촉구관련 결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 국회,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함안지방공사, 무재해 1배수 달성 인증 취득
함안지방공사(사장 김재영)는 공사가 관리하는 환경기초시설과 폐기물소각시설에 대한 '무재해 1배수' 달성을 기념하는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성과는 공사가 2023년 4월부터 무재해운동을 개시한 이후 단 한건의 산업재해 없이 무재해 목표일수인 416일을 달성함으로써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심사를 거쳐 ‘무재해 1배수 달성’ 인증을 취득했다.
수여식에는 공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무재해 1배수 달성을 축하하며 안전한 작업환경 유지를 위한 다짐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김재영 함안지방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더 나아가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