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공모한 자율형 공립고 2.0에 대전에서 5개 고등학교가 선정됐다.
대전교육청은 충남고, 대전고, 대전여고, 노은고, 송촌고 등 관내 5개 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돼 2025년 3월 1일부터 5년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된 5개교는 대학·지자체·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교육과정 교원 연수 등 특색 모델을 개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자율형 공립고 2.0 5교는 내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운영하며, 학교마다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공립 일반고 혁신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학교별 특색 모델 운영계획은 다음과 같다.
◇ 대전고 ▲대전시, KAIST, 충남대 등과 협약 ▲孝·공동체의식 함양 ▲친환경 및 신에너지 관련 분야 특화 등
◇ 충남고 ▲충남대, KAIST, 남선공원종합체육관 등과 협약 ▲인문과학 융합인재 양성 ▲클러스터형 학교자율교육과정 운영
◇ 대전여자고 ▲우송대, 동구청,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과 협약 ▲기후 환경 변화 대응 환경교육 ▲지역연계 예술 융합 프로그램
◇ 대전송촌고 ▲충남대, 한남대, 건양대, 청소년 희망나눔 숲학교 등 협약 ▲대학연계 선택과목 개설 ▲송촌 더이음 교육과정 운영
◇대전노은고 ▲한밭대, 충남대, 유성구청 등 협약 ▲전인적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AI, 과학 중점 교육과정 공동 개발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향후 교육발전특구를 포함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 모델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