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4일 경기도 군포시 군포시니어클럽에 위치한 스타벅스 상생교육장에서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를 개최했다.
6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3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전국 41개 지역에서 평균 연령 70세인 158명의 시니어 바리스타가 모여 치열한 예선 경합을 거쳤다. 이날 최종 16명의 시니어 바리스타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결승전에는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 등 10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대회에 참석한 시니어 바리스타들은 물결 모양의 하트 제조를 비롯해 로제타(나뭇잎 모양), 백조 모양 등 난이도 있는 제조 기술들을 능숙하게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선 무대를 진행한 16명의 시니어 바리스타 중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스타벅스 대표이사상은 각각 △김복순 대구북구시니어클럽 바리스타 △윤경애 경기화성시니어클럽 바리스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김덕희 충북청주흥덕시니어클럽 바리스타 △김나경 경남거제시니어클럽 바리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 우승 상금은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스타벅스 대표이사상 각 100만 원이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도 소정의 상금과 선물이 제공되었다.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윤경애 바리스타는 “평소 연습한대로 경연에 임했고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항상 즐기면서 바리스타의 역할을 다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공동 대상인 스타벅스 대표이사상을 수상한 김복순 바리스타는 “나이가 많아도 나는 할 수 있다는 다짐으로 열심히 준비한 라떼아트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행복하고 함께 일하는 시니어 바리스타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수아 스타벅스 인사담당 상무는 “매년 진행되는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라떼아트 제조 수준이 매우 높다”며 “보다 많은 시니어 바리스타들의 커피에 대한 열정을 이어 나가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는 전국에 위치한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소속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그동안 시니어 바리스타로 근무하며 갈고닦아 온 자신만의 라떼아트 실력을 선보이는 행사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9년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어르신 바리스타들의 음료 제조 역량 강화 및 성취감 고취를 목적으로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