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미래교육원을 찾은 경남지역 3개 학교 445명의 학생에게 우리쌀로 만든 과자와 식혜를 함께 나눠주며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아침밥을 먹을 것을 당부했다.
이수광 미래교육원장은 “오늘 협약은 아침밥의 중요성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쌀 소비를 촉진해 농민에게는 희망을 주는 협약”이라며 “농업과 농촌·쌀 산업의 지속성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라고 말했다.
김성수 지부장은 “농협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소비기반 확대를 통한 쌀값 안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령의 봉사왕' 박위수 회장, 추석 앞두고 잇단 선행
'의령의 봉사왕'으로 불리는 박위수(78) 화정면 유수경로당 회장이 추석을 앞두고 나눔의 명절 가치를 앞장서 실천해 주변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박 회장은 9일 의령읍 주변 농토를 오가는 노인들이 이용하는 한 쉼터에 전기시설이 없어 폭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사비 100만원을 희사했다.
또 오는 9월27일 개최 예정인 화정면 경로잔치 겸 체육대회에 사용해달라며 100만원을 미리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27일에는 화정초등학교 전교생 19명의 운동복 구입비에 써달라며 200만원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돈은 써야 들어오고,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거쳐 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며 “100만원을 내놓은 다음 날 바로 100만원짜리 묘지 이장 공사를 의뢰받았다”며 껄껄 웃었다.
평소 생활비를 아껴 쓰고 기초연금 등 50만원의 정기 수입을 모아 기부해 온 박 회장은 고령임에도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정기 후원을 계속하고 있는데 후원하는 개인이 10여명, 단체는 3곳이다.
또 의령군 노인복지관 무료식당에 급식비를 지원하고 의령군 특색사업인 나눔 냉장고에도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 목욕과 급식 봉사, 불우이웃 개인 후원, 지자체 장학금 기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을 계속한 공로로 지난해 LG복지재단으로부터 LG 의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의령군족구협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 2년 연속 군부 우승
의령군족구협회(회장 김현덕)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함안군 스포츠타운 수박구장에서 열린 제16회 경남도지사기 시·군대항 생활체육 족구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의령군 참가 팀은 J-4 1팀, J-5 3팀, 60대부 1팀이 참가해 60대부 6강을 비롯해 J-4 8강, J-5 3위 등 소수의 선수가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현덕 회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동호인 숫자는 적지만 족구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높고 뜨겁다. 내년에도 군부 종합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치매안심센터, 치매인식개선 거리 캠페인 실시
의령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 부림면 신반시장에서 치매친화적 환경조성과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치매어르신을 직접 돌보고 관리하는 의령군립노인전문병원, 정남실버재가복지센터,치매 프로그램 참여 주민 등이 동참해 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현수막, 피켓, 리플릿, 홍보물품 배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치매인식 개선 의미를 뜻깊게 전달했다.
이날 직접 캠페인에 참여한 오태완 군수는 “치매는 개인의 일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지역사회 치매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과 치매 환자에 대한 든든한 정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