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거창 가을 여행지'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거창 가을 여행지'

기사승인 2024-09-11 15:21:48
거창군은 가족과 함께 추석 연휴에 방문하면 좋을 거창군 가을철 관광지 5곳을 추천한다. 거창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자.


○ 거창별바람언덕(거창군 신원면 덕산리 산57) *추석 연휴 정상 운영

올해 아스타국화가 역대급으로 만발할 거라는 소문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광활하게 핀 보랏빛 아스타 국화를 기다리는 많은 관광객을 위해 ‘제4회 감악산 꽃&별 여행’이 예년보다 조금 일찍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추석 연휴에 방문하면 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보랏빛 꽃망울과 시원한 바람, 맑은 하늘을 만끽할 수 있다.



△ 거창항노화힐링랜드(거창군 가조면 의상봉길 486) *추석 연휴 정상 운영

등산의 계절 가을에 걸맞은 추천 여행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Y자형 출렁다리, 치유의 숲, 무장애 데크로드 등 걷기만 해도 기운이 샘솟는 곳이다.

추석연휴 정상 운영되니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견암폭포 앞에서 사진도 찍고 출렁다리를 지나 급제 바위를 바라보며 남은 올해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



△ 거창수승대관광지(거창군 위천면 은하리길2) *추석 연휴 정상 운영

사계절이 아름다운 수승대관광지는 추석 연휴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캠핑장, 출렁다리 등 쉬어감 없이 운영 예정이다.

원학골 맑은 계곡물과 유일무이한 수승대 명물 거북바위를 둘러보고 심장이 떨리지만 수승대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수승대 출렁다리에 올라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 거창창포원(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추석 당일(9/17) 키즈카페, 열대식물원 휴무

가을을 맞아 창포원은 알록달록 옷을 갈아입을 준비가 한창이다. 맨발 걷기가 열풍인 요즘, 뜨거운 햇살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해질 녘에 창포원 맨발로 걷는 길을 온 가족이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땅이 주는 건강한 기운과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창포원의 푸릇함으로 지친 우리의 몸을 회복해 보자.



△ 서출동류물길(산수교-월성숲-황점마을/5.9km/편도 2시간 소요) *추석 연휴 정상 운영

월성계곡을 직접 걸으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서출동류물길은 트래킹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시원한 물소리를 벗 삼아, 지저귀는 새의 응원을 들으며 완주의 의지를 다지고 사선대의 절경을 즐기며 바쁘게 살아온 일상에 쉼표를 찍어보는 건 어떨까? 주차는 월성숲 주차장(북상면 달맞이길 6)이나 황점마을 주차장(북상면 월성리 1969-1)을 이용하면 된다.

가을은 거창 여행하기 최적의 계절이다. 추석이 지나면 거창한마당대축제(9.26.-9.29.), 거창창포원 국화전시(10월중),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관람회(10월중), 가조온천꽃단지(9월 중순 이후 개화 예정) 등 더욱더 다양한 볼거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번 가을, 거창으로 즐거운 여행 떠나보자.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사업 2025년 국비 확보

거창군은 화장시설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화장로 공사비 5억원의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거창군은 지역의 화장시설 부족에 따른 시급성을 감안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5년 장사시설 설치사업 국비예산 지원 확정 통보를 받아 우선 화장로 3기 신설에 대한 국비 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군은 국비 확보를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사업부지 확정, 공모를 통한 사전 집단 민원 해소에 노력했고 사전 행정절차 이행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해 놓은 상태였다.

또한 화장시설 부족 지역의 확충은 우선지원 대상으로 경남 서북부 지역 화장시설 부재로 주민 불편함이 계속되는 등 건립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중앙부처 방문, 국회의원 면담 등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화장로 신설 공사를 위한 국비와 도비가 일부 확보되어 사업 추진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라며 “내년도 국비 추가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안 편성을 요청하고 또한 군비를 대신할 수 있는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403억원 규모 김천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확정

거창군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202억원을 포함해 총 40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거창교(1교)재가설(200억원), 보(24억원), 보축(92억원), 내수정비(64억원), 부대공(23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거창교는 1983년에 준공된 이후 40여 년간 거창의 중심지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 역할을 해온 상징적인 교량이다. ‘1교’로도 불리는 이 교량은 거창읍을 가로지르는 위천천을 중심으로 강남과 강북을 잇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아 왔다. 


하지만 길이 120m, 너비 15m의 RC라멘구조의 이 교량은 최근 정밀안전진단에서 내진설계가 미반영된 상태로 현재 ‘C’ 등급을 받아 구조적 문제점이 지적됐고 해마다 유지관리에 따른 보수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교량에 부착된 낡은 자전거 조형물로 인해 호우시 여유고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교각 사이의 거리(경간장)가 좁아 하천 수위가 상승해 홍수 위험이 높아지는 등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재해위험지역으로의 타당성 검토와 교량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했으며  2024년 9월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개선사업은 경간장이 부족한 거창교를 재가설하고 추평보를 가동보로 구조변경해 하천 경관 개선 및 홍수 예방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홍수에 취약한 제방의 구조 개선과 우수관 정비 사업도 포함돼 있다.

군은 올해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본격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행안부와 긴밀히 협의해 수렴된 지역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김천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을 통해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거창교의 재가설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이 사업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군의 교통망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창군, 먹거리 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 개최

거창군은 먹거리 공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에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군은 지난 9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이병철 부군수, 간부공무원, 용역사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먹거리 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거창군 먹거리의 공공성 확보와 먹거리 관련 시설의 전문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준비 중인 먹거리 재단 설립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사의 보고를 듣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한 수정 및 보완을 위해 열렸다.


거창군 먹거리 재단 설립은 작년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주관 농산어촌소멸 대응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선진정책인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사례를 거창군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시작됐다. 

설립을 준비 중인 거창군 먹거리 재단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거창푸드종합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등 먹거리 관련 시설의 통합 관리·운영 시스템 구축, 중·소·고령농가 조직화를 통한 기획생산체계 구축, 거창푸드 인증 관리 및 지도, 민관협력형 먹거리보장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해 먹거리 관련 시설의 전문적인 운영과 먹거리 연계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병철 부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먹거리 재단 설립은 새로운 행정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사업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면밀히 검토해 농가를 비롯한 민간과 행정에서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라며 “오늘 보고회에서 나온 많은 의견에 대해 꼼꼼하게 검토 후 보완하여 기본계획 수립을 잘 완료해 달라”고 말했다.


◆제3회 사회적경제기업 박람회 성공 개최

거창군은 거창사회적기업협의체가 지난 7일 거창 창포원 문화광장에서 제3회 거창군 사회적경제기업 박람회를 (유)거창행복나눔복지센터 등 1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다회용기인 ‘또스컵’을 사용했으며 어린이들의 참여를 위해 키즈용품 플리마켓, 마술공연, 포토존, 민속행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몄다. 약 1000여명이 방문한 이번 박람회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재순 거창사회적기업협의체 대표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활동해 주시는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박람회를 방문해 “이번 박람회가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추석 연휴 빈틈없는 응급진료체계 가동

거창군은 추석 연휴 전후인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구인모 거창군수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하여, 응급의료 상황관리에 집중하고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기관 1대1 전담책임관을 지정하여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을 모니터링하며 의료공백 해소와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경증환자가 의료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수를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문 여는 병의원은 47개소, 약국은 31개소를 운영한다.

특히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거창적십자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며, 거창한국병원은 휴일 및 야간 진료실을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여 진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며, 중증 외상성 환자 및 만 15세 이하 소아 환자를 제외한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 진료실은 증상에 따른 약 처방은 가능하나, 링거 등 주사제 처방은 불가하니 방문 시 참고하면 된다.


◆거창사건추모공원 고령토 맨발길 각광…방문객 증가 

거창군 신원면 소재 ‘거창사건추모공원’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거창군의 새로운 체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개장한 고령토 맨발길이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면서 단체 방문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추모공원을 찾은 단체 방문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맨발길 체험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맨발 걷기 동호회뿐만 아니라 인근 합천군과 산청군, 대구광역시는 물론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초․중․고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거창사건 바르게 알기 교육’ 등을 통한 적극적인 거창사건 홍보로 거창대성고등학교, 마산무학여자중학교, 창동초등학교 등 관내외 많은 학교에서도 추모공원을 다녀갔다.

고령토 맨발길 외에도 무궁화길 걷기, 희망구름다리 ‘추모 나비 리본’ 달기, 추모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을 위한 휴게공간 부족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추모공원의 경관을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추모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추모광장에 조성할 계획이다.


◆거창군, 사각지대 중·고교 입학생 교복(일상복) 구입비 지원

거창군은 2024년 3월4일 기준으로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가 되어 있지만 타 시도 중·고등학교 및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신입생에게 교복 또는 일상복 구입비를 1인당 최대 30만원 지원한다.

경상남도와 거창군이 공동으로 지원하던 교복(일상복) 구입비 지원사업은 기존에 도비 30%와 군비 70%로 재원을 부담해 왔으나 2024년부터 경상남도교육청으로 사업 주체가 변경되면서 거창군에 주소를 두고 타 시도 중·고등학교 및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이에 거창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사각지대에 있는 중·고교 입학생들에게 교복(일상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거창군, 추석 맞이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시행

거창군은 11일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청 앞 문화휴식공간에서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시 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인파 밀집, 풍수해 등 가을철 재난·안전 위험 요소에 대한 집중 신고 방법을 홍보해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및 주거시설 화재 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도록 △화재전파 및 초기 화재 진압 방법 △화재 신고 요령 △화재 대피요령 △화재 시 완강기 사용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 모두 안전의식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바라며,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거창전통시장 물가안정 및 화재예방 캠페인

거창군은 11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구인모 거창군수와 이정용 시장번영회장 등 10여명이 참여해 거창 전통시장에서 물가안정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전통시장 이용 장려, 물가안정 동참, 원산지 표시 및 가격표시제 준수와 화재예방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8월21일부터 9월18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 및 불공정 상행위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점포 60여 개소에 노후전기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거창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시설을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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