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탄소중립실천 선도도시 도전

김해시 탄소중립실천 선도도시 도전

김해시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체험관 개관

기사승인 2024-10-03 04:42:08

김해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선도도시에 도전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탄소중립 테마 교육체험시설인 김해탄소중립체험관을 2일 개관했다.

이 체험관은 지구촌 기후변화에 편승해 탄소중립 실천을 실행할 강력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설립했다. 사업비는 총 138억원이 투입됐다.

이 체험관은 어린이 놀이시설과 산책로를 비롯한 친환경에너지 공원(장유 부곡동)과 함께 조성했다.

김해탄소중립체험관 전시공간에는 방문객들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의 원인과 현상에서부터 탄소중립의 이해와 실천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험콘텐츠로 꾸몄다.


콘텐츠로는 '탄소의 순환과 배출을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미디어 큐브 영상'과 '기후재난 상황을 체험해보는 쌍방향 실감 영상관' '로봇과 함께하는 탄소의 균형 맞추기 체험' '탄소중립 실천방법을 학습하는 동작인식게임과 디지털자판기, 협동게임 체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인하는 녹색발전소' 등으로 구성했다.

개관식에는 150명의 시민이 참석해 탄소중립을 직접 체험했다.

시는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려면 체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교육할 공간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이 체험관 개관을 계기로 김해시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선도도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3일 김해 구지봉에서 채화

'2024년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3일 오후 3시 김해 구지봉에서 채화한다.

구지봉은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이 하늘에서 내려온 신비한 황금알에서 태어났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고대 국문학상의 중요한 서사시인 '구지가'가 탄생한 장소로 가야 500년 역사의 출발지에서 가야문화의 불을 채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성화는 통영시 제승당 호국의 불과 합천군 초계대공원 우주의 불, 강화도 마니산 화합의 불과 4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합화식을 거쳐 안치한다. 성화는 7일부터 경남도내 전체를 순회한다.

성화 채화식은 제례 의식과 칠선녀 선녀무, 선포문 낭독, 칠선녀 채화를 거쳐 홍태용 김해시장이 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게 전달한다.

시는 구지봉에서 채화한 성화가 대한민국의 희망과 화합을 상징하는 불씨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11일부터 17일까지 주 개최지인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 18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으로 치른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5일부터 30일까지 12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개최된다.


◆김해예술제 4일부터 9일까지 개최

'제35회 김해예술제' 4일부터 9일까지 김해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

김해예술제는 '예술감성 김해'를 슬로건으로 김해예총 산하 지부 공연(영화, 가요, 어울림한마당, 국악, 음악)과 전시회(미술, 시화, 사진)로 진행한다. 개막식은 김해시민의 종에서 연다.

주요 행사는 '영화음악회(영화인협회)'와 '가요콘서트(연예예술인총연합회)' '생활예술인들의 어울림한마당(김해예총 특별위원회)'국악제(국악협회)' 해설이 있는 가을음악회(음악협회)' 등이 선보인다.


김해시민의 종 야외부스에서는 미술전(미술협회)과 시화전(문인협회), 사진전(사진작가협회)도 열린다.
공연과 전시는 모두 무료다.


◆경남도 무형유산축제 김해서 연다

'2024 경상남도 무형유산 축제'가 4일 김해 봉황동유적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2012년 시작한 유산 간 교류의 장으로 12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김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다.


행사는 '김해의 갑진(甲辰) 사람을 보라'는 주제로 개막식과 초청공연,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한다. 

초청공연에는 김해오광대와 밀양백중놀이, 남사당 줄타기, 수영야류 등이 선보인다.

체험프로그램인 김해오광대 탈목걸이 만들기는 선착순 10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한다.

이 축제는 사람간 지역간 경계를 없애고 선조들의 삶과 애환, 가치관들을 시민들과 함께 계승 발전시키고자 개최한다.

◆김해 주촌교차로~삼계교차로 5.9km 구간 개통

국도 58호선 무계~삼계 우회도로 개설구간 중 '주촌교차로~삼계교차' 5.9km구간이 4일 오후 2시부터 부분 개통한다.

국도 58호선 무계~삼계간 대체우회도로 공사는 김해시 장유동 응달에서 삼계동까지 총 13.76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4772억원을 투입했다. 공사는 지난 2008년 착공해 이날 주촌 교차로~삼계 교차로 구간을 우선 부분 개통한다. 전체 구간은 내년 말 완료한다.


시는 이 구간 부분 개통으로 기존 국도 58호선이 통과하는 김해시 내외동과 북부동 구간의 교통 상습 지정체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전국체전과 장애인 체전 주무대인 북부동 김해종합운동장까지 교통흐름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2019년 개통한 진해 웅동~장유 응달 간 국도 58호선과 연결돼 서김해IC 부근과 김해시 주요 시가지의 교통 정체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삼계교차로 전체 구간의 조기 개통을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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