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9~10일 옛 밀양대학교서 ‘2차 느린 물결 마켓’ 연다

밀양시, 9~10일 옛 밀양대학교서 ‘2차 느린 물결 마켓’ 연다

기사승인 2024-11-08 10:46:53
밀양시는 오는 9~10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소통협력공간이 들어설 옛 밀양대학교 3호관 일대에서‘2차 느린 물결 마켓’이 열린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밀양소통협력센터(센터장 박은진)가 주관해 열리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문화와는 대조적으로 ‘느림의 미학'을 중시한다.


1차 느린 물결 마켓은 지난달 19~20일 진장둑길 일원에서 열렸으며 밀양강을 배경으로 아름답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밀양뿐만 아니라 경상권 판매자들이 참여한 다채롭고 세련된 행사로 마무리됐다.

이번 2차 마켓에는 30여팀이 참여해 농산물, 가공식품, 서적과 문구 등 ‘손으로 만든 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상품이 전시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놀이 체험활동과 인디 뮤지션의 공연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9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옛 밀양대학교 3호관 앞에서 시민들이 쓰지 않는 물건을 차 트렁크에 진열해 판매하는‘카부츠마켓’이 열려 특색있는 나눔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3호관 뒤편 팝업 공간에서 실크스크린 체험을 할 수 있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조성된 텃밭과 지난 2일 개장한 복합문화공간 열두 달도 방문할 수 있다.



◆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

밀양시는 내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 2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이상기후 및 산림 재해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원인, 방제 방법과 현황 및 방제계획 등을 설명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과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양의 경우 지난 몇 년 동안 다양한 원인으로 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단목 방제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생활권역, 국도변 등 가시 권역과 문화재·관광지는 지속해서 단목 방제, 나무 예방주사로 방제하고, 집단 및 반복 고사지는 모두베기를 통해 병해충에 강하고 지역에 잘 맞는 수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영훈 산림녹지과장은“적극적인 방제사업 추진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수종 전환을 추진하는 지역의 경우 산주와 이해 관계인의 동의와 협조가 필요하므로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밀양시, 대규모 점포 화재 예방 안전 점검

밀양시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을철을 맞이해 지난 5일 지역 내 대규모 점포에서 화재 예방 안전 점검을 했다.

합동 점검반은 대형마트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한 공간에 밀집된 사람들로 인해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가 생길 우려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비상구(방화문) 물건 적치 및 폐쇄 등 관리 실태 △스프링클러 등 소방·피난·방화시설 작동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이달 11월이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됨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화재 사고에 대한 시민의 안전의식 고취에도 힘썼다.



◆밀양강 푸르지오 어린이집,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밀양시 가곡동(동장 전장표)은 6일 밀양강 푸르지오 어린이집(원장 정경련)에서 실시한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성금 42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원생들과 함께 가곡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경련 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행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취약 세대에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전장표 동장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밀양강 푸르지오 어린이집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행정안전부장관상

창녕군은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사례 평가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최·주관했으며 전국 17개 시·도가 제출한 사례에 대해 지난 5월 서면평가와 현장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창녕군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역의 유휴건물을 활용한 협업공유공간 및 군민과 함께하는 우포따오기장터 운영’은 창녕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해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립적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군은 지역의 유휴공간인 남지시장을 리모델링해 지역민들의 공유공간으로 활용하고 액션그룹으로 참여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카페 및 공예공방, 지역농특산물판매점 등을 창업했다.

또한 2021년부터 창녕형 직거래장터로 시작된 우포따오기장터는 창녕낙동강유채축제, 부곡온천축제 등 지역축제장과 남지시장, 로컬푸드직매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매월 개장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얻은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창녕양파장류연구소 ‘창녕양파앤마늘식품연구원’으로 명칭 변경

창녕군 (재)창녕양파장류연구소는 지난 7일 열린 제316회 창녕군의회 임시회에서 명칭 변경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창녕군 출연기관인 (재)창녕파장류연구소(이사장 성낙인)는 명칭을 ‘창녕양파앤마늘식품연구원’으로 변경하면서 기존 양파와 장류 산업 육성에 국한되었던 연구 범위를 확장했다. 창녕군만의 차별화된 특수성을 부각하면서 다양한 농산물과 이들을 활용한 가공품들까지 모두 포함할 수 있는 ‘식품’이란 용어를 함께 사용하면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연구원은 지자체 출연기관으로는 최초로 2개의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을 운영중이다. 식품등시험검사기관(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제65호 지정)은 지역 내 식품 관련업체의 자가품질위탁검사, 영양성분검사, HACCP 관리 등 다양한 품질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안전성검사기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16호 지정)은 농산물과 토양의 유해물질인 중금속과 잔류농약성분을 분석함으로써 안전성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명칭 변경을 통해 창녕군의 농산물 산업이 한층 발전하고 다양한 가공품 개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상담 서비스를 선도하는 창녕군가족센터

창녕군가족센터(센터장 정동명)는 지난 5일 지역 내 상담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센터 강당에서 ‘상담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상담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가족상담 분야의 권위자 어주경 교수가 강연을 맡아 해결중심상담의 기본원리와 실제 상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과 접근법을 전수했다.

정동명 센터장은 “창녕군가족센터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인증한 가족상담 우수기관으로서 상담사들의 역량강화를 지속해,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가족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단체, 예술제 금상 수상

창녕군은 (사)대한민국예술인협회에서 주최한‘2024년 대한민국예술인협회 예술제’에서‘바퀴 위의 꽃(폐자전거의 두 번째 삶)’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출품작은 지난해 ‘공예 작가와 함께하는 마을 창작 교실’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참여단체가 만든 작품으로, 단체 대표(심소연)는 올해도 재능기부로 ‘업사이클링 작가 양성 프로젝트’라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총 11명의 주민이 함께 참여한 작품은 폐자전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재활용)을 시도한 작품으로 공동체 활동과 폐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로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이번 수상이 창녕군 공동체 활성화와 폐자원 순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아주 좋은 예시였다”라며,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사업에 적극 장려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제3회 창녕군수배 파크골프대회 개최

창녕군 창녕군 유어면 유어파크골프장에서 지난 5일 제3회 창녕군수배 파크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군이 주최하고 창녕군파크골프협회(회장 이윤희)가 주관했으며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해 박상웅 국회의원과 창녕군의회 홍성두 의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는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 18홀 경쟁방식(스트로크, 샷건)으로 진행되었으며, 관내 31개 팀, 4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경기를 치렀다.

창녕군은 부족한 파크골프장 문제를 해결하고 군민의 건강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북부·중부·남부·온천권의 4개 권역에 총 9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낙인 군수는 “파크골프는 창녕을 대표하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 창녕군의 파크골프장 조성과 더불어 전국대회 개최를 통한 파크골프의 저변확대와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화재대비 민방위훈련 실시

창녕군은 창녕군청소년수련관에서 화재 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창녕군 공무원, 청소년수련관 관계자, 학생, 민방위대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화재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훈련은 비상벨 울림, 승강기 작동정지, 방화셔터 차단, 대피 훈련 등의 필수 행동 요령을 실습하며 진행됐다. 이어 창녕소방서의 소화기 사용법과 대피요령에 대한 시범과 체험교육이 이루어져 참가자들이 실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군청소년수련관 관계자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훈련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며, “군민 모두가 화재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4 나눔주민축제’ 개최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성길)은 지난 5일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에서 장애인과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나눔주민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녕군 내 9개 유관 기관에서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를 지원해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어울림의 장을 마련됐다.


행사는 창녕사물놀이패 ‘썬’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2024 산토끼와 따오기가 함께하는 동요부르기 대회’에서 금·은상을 수상한 창녕여중고 병설유치원 중창단, 난타동아리 ‘두드락’, ‘창녕색소폰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넥센타이어 창녕공장(공장장 정현철)에서는 온열매트와 전자렌지 등 1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창녕축산농협(조합장 이춘기)에서 50만원 상당의 국거리용 소고기를 후원하는 등 지역의 각계각층에서 자발적 참여로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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