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7일 (월)
GC녹십자·카나프테라퓨틱스, 이중항체 ADC 치료제 공동개발

GC녹십자·카나프테라퓨틱스, 이중항체 ADC 치료제 공동개발

“약물 내성으로 고통 받는 암 환자에 새로운 치료 기회 제공할 것”

기사승인 2024-11-22 12:35:00
GC녹십자가 카나프테라퓨틱스와 21일 이중항체 약물접합체(이중항체 ADC)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왼쪽)과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 GC녹십자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GC녹십자가 카나프테라퓨틱스(이하 카나프)와 21일 이중항체 약물접합체(이중항체 ADC)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옵션 권리가 포함된 공동개발 계약으로, 카나프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 양사가 합의한 요건에 충족할 시 GC녹십자가 옵션 행사를 통해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형태이다. 양사는 타겟 및 옵션 요건, 전체 계약 규모 등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양사가 계약을 체결한 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 발현하는 타겟을 대상으로 하는 개발 물질로 폭 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 치료제에 약물 내성을 획득한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 가능해 시장성이 크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GC녹십자는 항암 및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면서 “카나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철 카나프 대표는 “약물 내성 및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암환자에게 차별화된 이중항체 ADC 치료제를 개발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GC녹십자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그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은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멈춘 尹 정부, 길 잃은 주택시장…‘재건축 규제완화’ 올스톱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진하던 부동산 정책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주택 공급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재건축 규제완화 법안 등 여러 법안이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책이 폐기 위기에 놓였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폐지와 재개발‧재건축 인허가 절차 단축, 용적률 법적 상한 1.3배가 포함된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