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9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자매결연도시인 의령군을 방문한 중국 요성시 청소년 탁구교류단과 교류전을 펼쳤다.
양 시군의 청소년 탁구 교류는 지난 2007년 시작된 이후 15년 이상 이어오고 있다. 격년제로 상호방문하여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류가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중국 요성시 청소년 탁구교류단이 의령군을 방문해 양국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뜻깊은 한 해가 되었다.
이번 요성시 청소년 탁구교류단은 장굉도(张宏图, 장홍투) 교육 및 체육국 부국장을 포함한 총 9명으로, 친선 탁구교류전을 통해 서로 배우고 충익사·의병박물관·미래교육원 등 관내 견학으로 그동안 발전된 의령의 모습을 알아가며 인근 관외에서도 친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알찬 일정으로 꾸며졌다.
요성시 청소년 탁구교류단장인 장부국장은 “모든 일정을 세심하게 준비해주신 군수님 이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중국 선수와 한국 선수가 서로 실력을 겨루고 친해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한국 청소년 탁구교류단이 요성시를 방문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서로 발전하는 기회를 가지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의령군 "탄핵 정국 속 민생·경제 안정 최우선 집중"
의령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에도 민생 경제와 지역 사회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날 국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군민 삶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민생 경제와 서민 생활 정상화를 도모하는 데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오 군수는 군민의 안정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겨울철 한파, 폭설 등 재난관리 대응체계와 농산물 피해 점검, 취약계층 보호, 서민경제 안정 등 행정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군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침체 우려도 높은 만큼 내년도 예산 집행 계획을 충실히 준비해 연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 군수는 "역사에 비춰볼 때 의령군민은 위기에도 하나로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갔다"며 "의령군은 군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대책을 즉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제16회 함안의 인물과 학문 학술대회 개최
용화산 동범과 선비정신을 주제로 용화산 동범제현의 사상과 의의, 의병활동 그리고 기락편방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지난 13일 오전 함안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제16회 함안의 인물과 학문 학술대회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모현계 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학술대회에서는 동방한학연구원장 허권수 박사의 ‘용화산하동범, 강안 선비들의 강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김종진 연구원(동방한학연구원)이 ‘용화산하동범 정신의 계승과 전개’를, 유진희 연구원(동방한학연구원)이 ‘용화산하동범제현의 의병활동’을, 백운용 교수(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가 ‘용화산하동범록의 현대적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발표한 후, 이상필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의 강평으로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용화산 동범의 선비정신과 사상과 의의를 재조명하고, 우리 후손들이 그 정신을 잘 계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4년 위기관리 매뉴얼' 행안부 장관상
함안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위기관리 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개선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재난 현장 대응 기관들에게 매뉴얼 개선 동기 부여와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전국 시도 및 시군구는 물론 공공기관들도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에 수상으로 우리 군은 전국 어느 기관보다도 재난 발생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위기관리 매뉴얼을 보유한 우수한 군으로 인정 받았다”고 하면서, “향후 어떠한 재난 발생에도 즉각 대응하여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밀양시, 성실납세자 400명 추첨…밀양사랑상품권 지급
밀양시는 16일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하고 납세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자동이체와 정기·수시분 등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납부한 성실납세자 2만54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추첨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이·통장협의회 회장,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추첨은 전산 무작위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당첨된 400명의 성실납세자에게는 3만원 상당의 밀양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첨자 명단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에 공개되며, 상품권은 안내문과 함께 등기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확대 간부회의 개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창녕군은 14일 긴급 간부회의 개최에 이어 16일 오전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여 민생안정 대책을 살폈다.
창녕군은 국내 정치 상황과 내수 경기 침체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지난 9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민생안정 대책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 및 민생 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관리하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해결하고 있다.
16일 오전에는 군정회의실에서 전 부서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간부회의를 열어 주요 지역 동향을 점검하고 민생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동절기 대설과 한파 등 자연재난 대비, 화재·인파 사고 및 가축 전염병 등 사회재난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소비·투자 예산 신속 집행과 지방공공요금 관리로 지방물가를 안정시키며, 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것을 강조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