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 사업 선정

고성군,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 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4-12-25 16:32:53
경남 고성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고성군은 국비 1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4.3억원 규모의 ‘시군구연고산업육성 부처협업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2025년 2월부터 2026년 말까지 관내 조선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군을 대상으로 10여 개의 기업체를 선정해 본격적인 기업 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 프로젝트’는 인구감소·관심지역의 기업성장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주도하여 중소기업의 지역연고 분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 계획 공모 선정을 통해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법무부 등 중앙부처 정책 수단을 활용 및 협업하여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 주요 선정내용은 △기업체 역량 강화를 위한 공정혁신 컨설팅 △조선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산·제조 공정 자동화 장비 구축, 로봇 기술 결합 및 고도화 지원 △외국인 생산인력 채용을 위한 인력 채용 패키지 지원(채용박람회 개최, 지침·안내서 번역지원) 등 조선업 인력감소, 발주량 증가, 열악한 작업환경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관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기업 일자리 확대 및 지역 연고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조선업이 우리 지역 주력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고, 산업 전반의 경제 활성화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민생안정을 위한 농산물수출분야 점검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12월23일 동고성농협 파프리카 선별장을 찾아 고성군 민생 안정을 위한 농산물 수출 분야를 점검하고 동고성수출농단(회장 이상범) 및 동고성농협 영오지점(지점장 김영기)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수출 확대를 통한 민생 안정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동고성수출농단은 1995년도 설치되어 파프리카를 주력작목으로 2019년도에 경상남도 농수산물 5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고성군 농산물 수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고성군에서는 수출농단에 선별기 개보수(‘23년), 수출물류비(’23년), K-농산물 전략 품목 육성사업(’24년)을 지원했지만 엔저현상 장기화와 WTO협정에 따른 수출물류비 지원중단 등으로 수출이 감소되고 수출물량이 국내 판매로 전환되어 국내 시장가격까지 내려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어려운 민생현실에서 고성군은 수출 확대라는 단순 목표가 아니라 수출을 증대하고 내수 물량을 줄여서 국내 시장가격 안정이라는 근본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에는 지역 수출농단과 협의를 통해 수출 다변화 주력 등 적극적인 시장개척과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민선8기 하반기 주요 목표를 ‘유통·소통, SELL GOSEONG! 국외로’로 정하여 3개 분야에서 지역 농산물 판매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수출 분야까지 확대하여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다목적 어업지도선 ‘거제 바다호’취항식 개최

거제시는 24일 거제시 고현항 어업지도선 정박 부두에서 48톤급 친환경 다목적어업지도선 ‘거제바다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 신금자 거제시의회의장 및 의원, 엄준 거제수산업협동조합장, 수산관련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취항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 거제바다호는 참석내빈들을 태우고 첫 항해를 성공리에 마쳤다.


거제시는 기존의 노후 어업지도선을 대체하기 위해 총 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7여 개월의 건조 기간을 거쳐 친환경 다목적 어업지도선을 건조했다.

다목적 어업지도선은 알루미늄 선질로 CAT 엔진 2대에 DPF(매연저감장치)를 장착했고, 워트제트 2기 등 각종 첨단 장비를 장착했으며 최대속력 30노트(55km/h)이상 운항이 가능하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취항하는 거제바다호가 힘차게 바다를 누비며, 수산인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열어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 모두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 살기좋은 어촌 만들기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지역 골목식당에 온기를

통영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본청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해 시행한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다소 불편하더라도 관내 음식점을 이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시청 직원들이 월 4회의 점심시간이라도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민생경제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급적 연말 모임이나 회식을 취소하지 말고 진행하도록 권장해 소비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내식당 휴무 기간은 구내식당의 운영상황, 지역사회의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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