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진상품 "함양고종시 곶감 납시오"

임금님 진상품 "함양고종시 곶감 납시오"

기사승인 2025-01-09 13:44:04


9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 오현마을 청춘농원 박춘호씨가 ‘제9회 지리산함양 고종시곶감축제’에서 선보일 겨울햇살에 잘 말린 곶감을 들어보이고 있다.

제9회 지리산함양 고종시곶감축제는 오는 10일~12일(3일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진병영 함양군수, 마천면 경노모당 찾아 새해 첫 현장 행정

진병영 함양군수가 지난 7일 오후 마천면 지역 경노모당을 찾아 을사년 새해부터 현장 중심의 실사구시 행정을 이어갔다.

진 군수는 이날 뇌전마을 경로당, 당흥마을 노모당, 의중마을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하여 최근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노모당 난방시설과 안전 편의시설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평소 어르신들의 관심이 높은 부식비․난방비 지원 등 노인복지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했다.

진병영 군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새해에도 어르신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도록 각종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삼종 함양부군수, 대설·한파 피해 최소화 행정력 집중

백삼종 부군수 주재로 1월 7일부터 9일까지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월 7일부터 9일까지 함양군의 예상 적설량은 3∼8㎝이며 8일부터는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함양군은 지역 주민들이 대설과 한파를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시행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설 대비 5대 중점 분야(붕괴, 전도, 정체, 미끄러짐, 고립) 관리 방안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 시설물 피해 예방 활동 강화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관련 부서별로 예방 조치 및 현장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백삼종 부군수는 “대설로 인한 도로 결빙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한파로 인해 재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부서에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도로 관리 부서는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복지·보건 관련 부서는 취약계층 등이 한파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밀한 관리와 한랭질환자 감시체계 운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군 착한가격업소 3곳 신규 지정

함양군은 물가안정을 통한 서민 경제생활 부담 완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추가로 지정했다.

우수 착한가격업소 지정은 개인 서비스업 중 다른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매년 평가를 통해 지정하고 있다. 지정 희망 업소가 직접 신청하거나 이용 주민 또는 물가모니터 요원 등이 업소를 추천하면 신청서 접수 및 지정 여부 평가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에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는 현장 심사과정을 통해 가격뿐만 아니라, 위생과 지역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3곳(오륙도식당미선당장수식당)을 선정했다. 선정된 업소에는 업주의 자긍심 고취와 고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착한가격업소 지정서와 함께 현판을 교부하며 소모품 지원 등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돌북교 인근에 위치한 오륙도식당은 오리로스와 오리뚝배기불고기, 지리산함양시장 쌀전 근처의 미선당(카페)은 아메리카노와 시장라떼, 그리고 함양시장 내에 위치한 장수식당은 수제비와 물국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있다.

함양군에서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는 2025년 1월 기준 15개소로 매년 재심사를 실시하여 적격 여부를 진행하며, 추가 신청을 통하여 지정업소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함양군, 2025년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함양군 보건소는 임산부의 불편을 줄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에도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매월 운영한다.

임산부를 비롯해 함양 지역 내 여성과 가임기 여성의 배우자까지 누구나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올해 1월 9일 함양읍을 시작으로 군 전역에서 약 5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매월 2~3회는 산부인과 의료 취약지역인 면 지역을 순회하며 진료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분만 전 산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신 초기 검사, 태아 기형아 검사, 태아 DNA 선별검사, 임신성 당뇨 검사, 초음파 검사, 임신 말기 검사 등 필수 검진 항목이 포함된다.

가임기 여성에게는 임신 전 건강진단과 함께 면역혈청 검사(A·B·C형 간염 항체, 매독, 에이즈, 풍진 항체 검사), 간 기능 검사, 하복부 초음파(난소·자궁), 종양 표지자 검사(난소암, 유방암), 갑상선 기능 검사 등을 제공한다. 또한, 배우자 검진 서비스도 지원한다.

함양군은 비가임 여성의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이들을 위한 자궁 및 난소 초음파 검사, 난소암·폐암·췌장암 검사, 골다공증 검사, 흉부 검사, 비타민 D 검사, 류머티즘 관절염 검사, 당화혈색소 검사를 운영해 보다 폭넓은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함양군, 개인택시 양도·양수 자격조건 대폭 완화 시행

함양군은 개인택시 면허의 양도·양수 자격을 완화한 ‘함양군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업무 처리규정’ 개정안을 지난 12월30일 자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함양군에서 개인택시 면허를 양수하기 위해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 요구하는 개인택시운송사업의 면허기준을 충족한 경우 ‘신청일을 기준으로 함양군에 2년 이상 거주하고, 2년 이상 운전 업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로 한정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개인택시 면허의 양도·양수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개선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군은 이 같은 불필요한 제한을 해소하고자 ‘신청일을 기준으로 함양군으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는 면허를 양수할 수 있도록 개정하여 이를 통해 관외 거주자의 진입 기회를 확대하여 관내 개인택시 업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함양 (재)원방장학회, 마천초‧중학생에 장학금 등 지급

함양군 마천면의 (재)원방장학회(이사장 신평수)가 올해도 마천지역 초·중학교 졸업생과 재학생 30명에게 총 105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상품권을 지원했다.

장학회는 지난 7일과 8일 열린 마천초·중학교 졸업식에서 초·중학교 졸업생 10명에게 1인당 50만~150만 원씩 총 6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성적이 우수하거나 모범적인 재학생 20명에게는 각각 20만원씩 총 4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표창을 수여했다.

신평수 이사장은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후학들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신 원방 박경호 선생님의 뜻을 잊지 말고, 중·고등학교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마천면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함양지역 이웃돕기 기탁 이어져

함양군 수동면에서는 2025년도에도 주민들의 이웃 사랑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수동면 금호교회(목사 김갑석)에서 100만원, 구라마을 양진호 이장이 햅쌀 240kg(80여만원 상당)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수동면 내백리 강석중 농가에서 사과즙 50박스(120여만 원 상당)를 기탁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병곡면이장단협의회(회장 하신효)는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장단협의회는 “지역 주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는 마음을 담아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주민들에 대한 깊은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함양읍 생활개선회 윤선아 회장과 임원 4명은 함양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고담조경(대표 임동선·서경환)은 겨울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성품으로 라면 38박스를 기탁했다.

군은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노인 세대 등에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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