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설 연휴 기록적 폭설에 제설작업 분주

진안군, 설 연휴 기록적 폭설에 제설작업 분주

31일 민·관·군 합동 대대적인 제설작업

기사승인 2025-01-31 11:38:50

전북 진안군은 설 명절 연휴에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누적 적설량은 32cm로, 지난 2015년(적설량 22.5cm) 이후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특히 진안읍에는 44cm에 달하는 많은 눈이 내려 읍소재지가 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이에 진안군은 민·관·군이 힘을 합쳐 31일 대대적인 제설작업에 나섰다. 제설작업에는 의용소방대, 주민자치회, 자율방범대, 새마을지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100여명과 군부대 30여명, 진안군청 전 직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굴삭기와 덤프 16대를 투입해 도로와 보도에 쌓인 눈을 집중적으로 제거했다. 

설 명절 연휴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에도 진안군의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도 크게 줄었다. 


제설작업과 함께 자연재해 복구추진 T/F팀을 구성해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제설작업에 적극 참여해준 사회단체, 군 장병, 군청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군민 안전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진안군은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유례없는 폭설로 인해 마을 안길 등 일부 지역의 제설작업이 지연될 수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하고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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