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탄소중립생활 실천 의지' 돋보인다

김해시 '탄소중립생활 실천 의지' 돋보인다

기사승인 2025-02-18 11:32:59
김해시가 공직사회의 탄소중립생활을 실천하고자 종이 포스터 대신 전자 포스터로 홍보한다. PET병 음료(물) 대신 식수대와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활용성이 낮은 저가 기념품 대신 주민참여포인트를 지급한다.

시는 올해 '탄소중립 행정수칙'과 전 부서가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과제를 발굴하는 '1부서 1탄소 줄이기'를 내용으로 한 '탄소 Zero 행사'도 추진한다.


시는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하는 시민을 양성하고자 탄소중립체험관과 기후변화테마공원에서 다양한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기후지킴이교실'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마을기후학교'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탄소중립 리더를 양성하고자 3월 캠퍼스 개강 시점에 김해지역 내 3개 대학에서 '글로컬 탄소중립 리더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더불어 시민을 중심으로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어내고자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 중학교 학급 동아리, 민간단체를 모집해 특색있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전개한다. 

매년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을 기념해 11월 중 '탄소중립 나눔장터'도 개최한다.

◆김해시 '미래세대 환경교육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 

김해시가 미래세대를 위해 중학교 환경교육 자유학기제 수업을 확대해 명실상부 '환경교육도시 김해'를 만든다.

시는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한 배움 Eco Echo In 김해'를 추진한다.


이 자유학기제 사업은 학교에서 잘 다루지 않는 환경교육을 시가 예산을 투입해 추진함으로써 학교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매년 많은 중학교가 신청하고 있다.

시는 환경교육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고자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지난해 5개교에서 올해 8개교로 확대 추진한다. 

올해 주제는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실천'으로 정해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유도한다.
 
김해YMCA는 자유학기제를 추진할 8개 중학교를 김해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3월부터 8월까지 총 17회 수업을 진행한다. 김해YMCA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보조사업자다.

수업 내용은 '환경교육 경계 허물기'와 '지구기온 1.5도 상승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탄소중립 의미와 필요성' '김해 제로웨이스트샵과 로컬푸드샵 윤리소비' '로컬푸드와 채식' '쓰레기 문제' '청소년들이 기획한 지속가능한 김해 환경 프로젝트 실천' 등 주로 체험과 실습 등으로 구성했다.



◆김해시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운영

김해시가 3월부터 10월까지 불법 투기 쓰레기 수거와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을 위해 '우리동네 환경지킴이'를 운영한다.

'우리동네 환경지킴이'는 읍면동별의 여건을 잘 아는 주민 24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채용 접수는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각 행정복지센터에 문의)으로 하면 된다. 합격자는 이달 말 발표한다. 

주요 업무는 불법 쓰레기 수거와 청소업무 지원, 쓰레기 배출 안내 홍보, 환경순찰과 현장계도 등이다.

더불어 '청소사각지대 쓰레기 관리대책'과 '불법 투기와 소각 단속반 운영' '불법 투기 단속용 CCTV 설치' '자원순환해설사' 등도 운영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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