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월 통합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2월에 공무원을 대상으로 축제 명칭을 공모해 총 30건의 응모작을 접수했다. 이후 자체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명칭을 확정했다.

‘거창에 On 봄 축제’는 ‘거창에 온 봄’과 ‘거창에 봄이 켜졌다(On)’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온(溫)’은 따뜻한 봄날의 감성을, ‘온(全)’은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하여 봄바람이 부는 거창에서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표현한 명칭이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거창한 봄날, 창포원에서 휴식을 찾다!’로 정해졌으며 경남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의미를 담았다.
거창군은 이번 명칭 확정을 통해 △여름 거창국제연극제 △가을 거창한마당대축제 △겨울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와 함께 봄을 대표하는 축제 브랜드를 새롭게 탄생시키며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거창군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처음으로 통합 개최되는 통합 ‘거창에 On 봄 축제’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거창창포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아리미아꽃축제, 거창한산양삼축제, 사회적경제기업박람회, 드론 축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명상과 치유를 주 콘텐츠로 하는 명상축제도 함께 개최될 예정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거창의 모습을 선사할 전망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새로운 축제의 명칭이 결정된 만큼, 거창의 자연과 문화,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많은 분들이 창포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거창군, 해빙기 맞아 모기 등 위생 해충 집중 방역 나선다
거창군은 해빙기를 맞아 모기 등 위생 해충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부터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위생 해충의 조기 출현이 잦아지고 개체수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빙기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모기 등 위생 해충은 겨울철 따뜻한 하수구, 지하실, 풀숲, 하천변 등에 서식하며 겨울을 나는데, 해빙기가 되면 본격적으로 산란과 성장을 시작한다. 이를 방치하면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이에 군은 기동방역반 2개 반을 운영해 모기 유충과 위생 해충의 서식지인 물웅덩이, 하수구, 쓰레기 배출 장소, 공중화장실, 하천 등을 대상으로 유충 구제제 살포, 분무 소독 등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거창문화재단, 올라비올라 사운드의 ‘B to B With 바리톤 길병민’ 공연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세계적인 비올라 앙상블 ‘올라비올라사운드’의 ‘B to B With 바리톤 길병민’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 대표적인 비올리스트로 꼽히는 오순화 음악감독이 1999년 12월 창단한 세계 유일의 비올라 앙상블 ‘올라비올라사운드’가 선보이는 무대로, 해설과 협연에는 JTBC 팬텀싱어3와 뮤지컬 엘리자벳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함께한다.

올라비올라사운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비올리스트들로 구성된 앙상블로, 팀명인 ‘올라’가 스페인어로 ‘안녕’을 뜻하는 것처럼, 비올라의 다양한 음색과 레퍼토리를 대중에게 소개하며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비발디, 비틀즈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비발디의 음악과 팝을 대표하는 비틀즈의 명곡들을 비올라 연주로 만나 볼 수 있다.
◆거창문화재단,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선정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에 총 5개 작품이 선정되어 국비 약 3억원을 지원받아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작품들을 선보인다.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은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75.1%)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순수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공모사업이다. (재)거창문화재단은 위 사업에서 전국 공연장 139곳 중 4번째로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클래식 ‘올라비올라의 B to B’(올라비올라사운드 3월 14일) △발레무용극 ‘미녀와 야수’(인천시티발레단 5월 9일) △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노블아트오페라단 5월 16일 ~ 17일) △연극 ‘한 여름밤의 꿈’(달팽이 주파수 6월 27일) △뮤지컬 ‘DIVA’(아쉬레 9월 5일) 등 총 5개의 작품으로, 거창문화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구인모 (재)거창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비 지원사업을 적극 유치해 거창군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병길 쌀전업농 거창군연합회 회장, 거창읍 공유냉장고에 사랑의 라면 나눔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현복, 정기석)은 4일 김병길 쌀전업농 거창군연합회 회장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거창읍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라면 20박스를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라면은 공유냉장고를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병길 회장은 매년 꾸준히 쌀과 라면 등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나눔과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병길 쌀전업농 거창군연합회 회장은 “공유냉장고를 찾는 분들을 보니 라면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것 같아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위천면 대감집, 공유냉장고에 사골곰탕 정기후원
거창군 위천면은 지난 4일 사마마을에 새롭게 문을 연 ‘대감집’(대표 이도감)이 위천면 공유냉장고에 매월 직접 조리한 사골곰탕 50개를 정기후원하기로 했다.

기부된 사골곰탕은 위천면 공유냉장고에 비치되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도감 대표는 “위천면 공유냉장고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눔에 참여하고자 정기후원을 하게 되었다”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생명의 연결고리, 거창군 장기기증 희망등록 접수·운영
거창군에서는 뇌사 또는 사망 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 접수 창구를 군 보건소에 개설해 연중 운영하고 있다.
뇌사 장기 기증자의 숫자는 2020년 478명에서 2023년 483명으로 5명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이식 대기자는 4만3182명에서 5만1876명으로 8694명 증가했다. 기증자와 이식 대기자 간의 불균형이 심각해 생명나눔 문화의 확산이 절실한 실정이다.

군은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거창군보건소를 2008년 1월 29일부터 장기이식 등록기관으로 지정·운영 중이며, 2009년에는 '거창군 장기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증자와 기증 희망자에 대한 예우·지원을 강화해 왔다.
군은 기증자 예우 차원에서 군민 또는 다른 지역 거주자 중 거창군민에게 장기 등을 기증한 자(장기기증자)에게 거창군 공설 공원묘지 사용료 감면, 100만 원 이내 위로금(뇌사자에 한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 보건소에 장기기증을 서약한 군민에게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진료비 면제, 군 공영주차장 및 수승대 관광지 주차 요금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한다.
현재까지 거창군보건소에는 총 53명의 장기기증자로 등록했다. 장기기증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한 후 보건소를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거창군, 전기차 충전 구역 보호 강화…위반 시 과태료 부과
거창군은 2022년 1월 개정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기차 충전 구역 내 일반차량 주차 및 충전방해 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과태료 부과 대상 행위는 △충전 구역 내 일반차량 주차(10만 원) △충전 완료 후(급속 1시간, 완속 14시간)에도 계속 주차(10만 원) △충전 구역 내, 주변, 진입로에 물건 등을 쌓거나 통행로를 가로막는 행위(10만 원) △충전시설을 충전 외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10만원) △충전 구역 및 충전시설을 고의로 훼손하는 행위(20만원) 등이다.
거창군은 2022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과태료 부과를 시행했으며, △2022년 3건 △2023년 26건 △2024년 109건 △2025년 2월 현재 86건으로 적발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 장소 중 90% 이상이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충전 구역인 것으로 나타나 군은 전기자동차 충전방해 행위 안내문을 제작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배포하고, 주민 홍보를 위해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거창군, 청년 일경험(인턴)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거창군은 ‘청년 일경험(인턴)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미취업 청년에게 일경험(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일경험(인턴) 지원사업’은 기업의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월 150만 원의 청년 일경험 수당과 5만 원의 기업 멘토 수당을 최대 3개월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거창군 내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기업체와 단체로, 제한업종을 제외하고 선착순 3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거창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채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