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지난 3월 대형 산불과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을 방문해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정영철 부군수,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 김광용 행정안전관리본부장, 이미라 산림청 차장 등이 동행했다.
19일 산청군 신안면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산사태 피해 및 복구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 총리는 시천면 상지마을을 찾아 산불 피해 및 복구 현황을 보고받고 산불 피해 청년농업인 대출 및 재해보험 확대 등 산청군의 건의사항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사태 방지 인프라 강화를 강조하며 “향후 복구 과정에서 사방댐 등 산사태 방지시설을 한층 보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김 총리는 임시거주 중인 이재민들을 찾아 “아직 돌아가실 집을 마련하지 못해 총리로서 송구하다”며 “겨울철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하고 신안면 외송마을 산사태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