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피디아 종자 AI 챗봇 시스템 구축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엑소텍과 ‘오픈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씨앗피디아 종자 챗봇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이용 지원 사업’에 따라 초거대 AI 솔루션 및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과 이를 활용하려는 행정·공공기관을 연결해 컨설팅과 실증사업을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이를 통해 한수정은 보유한 씨앗피디아 종자 데이터베이스와 ㈜엑소텍의 AI 기술을 결합해 국민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챗봇 방식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기존 씨앗피디아의 다양한 종자 데이터를 AI가 사용 가능토록 처리하고, 생성형 AI 기반 종자 설명, 퀴즈·스토리 콘텐츠 등의 자동 생성기능을 구현한다.
아울러 질의응답과 설명문 형식의 국민 참여형 콘텐츠 시나리오 개발, 체험 데이터·피드백 수집을 통한 AI 응답 품질개선도 진행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실증사업 추진으로 과제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중장기 정보화 전략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숲 희망 ‘시드볼’ 파종
한수정은 23일 경북 안동시 계명산자연휴양림에서 산림청, 경북도와 함께 ‘희망의 씨앗, 다시 자라는 숲 시드볼 파종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생태계 회복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수정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소속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과 함께 산불 피해지 인근에서 수집한 굴참나무와 떡갈나무 종자를 활용해 시드볼 5만 개를 제작했다.
아울러 한수정은 이날 인베랩의 드론기술을 활용한 시드볼 파종, 국민과 함께하는 시드볼 파종 등을 소개하며 산림회복의 메시지를 예술적·기술적으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또 민간기업과 ESG 협업을 기반으로 블랙야크의 ‘수목원 10선 방문 챌린지’를 전개해 시드볼이 적립되는 캠페인을 개최하고, 정림건축 임직원의 기부로 시드볼을 제작하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심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수목원과 정원이 전시공간을 넘어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산림생태 회복을 실천하는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오늘 뿌린 시드볼이 푸른 숲으로 자라고, 그 숲이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이 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숲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백두산호랑이 생일파티
한수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백두산호랑이 ‘한’과 ‘도’ 남매의 12번째 생일파티를 25일 개최한다.
2019년 4월 서울대공원에서 백두대간수목원으로 자리를 옮긴 백두산호랑이 ‘한’과 ‘도’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며 관람객에게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은 백두산호랑이의 자연서식 환경과 유사하게 조성한 곳으로, 국내 호랑이 사육시설 중 가장 넓은 3.8㏊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는 현재 우리나라 최고령 호랑이 ‘한청(암컷, 20세)’ 등 6마리가 생활하고 있다.
이규명 백두대간수목원장은 “호랑이 보전과 생태교육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