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와 달콤한 사과 향 가득한 ‘제10회 함양수동사과축제’

가을의 정취와 달콤한 사과 향 가득한 ‘제10회 함양수동사과축제’

11월8일 수동면 도북마을서 개최…공연·체험·먹거리로 세대공감 축제 기대

기사승인 2025-11-03 09:22:48 업데이트 2025-11-03 15:43:21
가을의 정취와 달콤한 사과 향이 어우러진 ‘제10회 함양수동사과축제’가 11월8일 함양군 수동면 도북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열리는 만큼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축제 현장에서는 사과따기 체험과 사과열차 체험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직접 사과를 수확하고 과수원길을 달리며 가을의 향기와 농촌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매년 큰 호응을 얻는 ‘사과 달인대회’에서는 ‘사과 길게 깎기’와 ‘사과 빨리 먹기’ 등 흥미로운 이벤트가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며 웃음과 활력을 나눌 수 있다.

축제장 내 농특산물 장터에서는 수동면의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사과막걸리·육개장·부침개 등 지역 음식도 판매돼 풍성한 먹거리로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아트·팝콘 나눔·무료 음료 제공 부스도 운영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군민 노래자랑과 풍년놀이는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시간으로, 공연·체험·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세대공감형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동사과축제위원회 권길현 위원장은 “사과의 고장 함양 수동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방문객들이 수동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르GO 함양’ 15좌 완등 기념 은메달 배부

함양군은 11월4일부터 16일까지 ‘오르GO 함양’ 15좌 완등 기념 은메달 배부처를 상림공원 내 산양삼산업화단지 항노화관 1층에 운영한다. 배부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은메달 배부는 ‘오르GO 함양’ 15좌 완등자가 1800명을 돌파함에 따라 지난 9월 ‘완등인의 날’ 기념행사 이후 아직 수령하지 못한 1000여명의 완등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완등자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운영 기간 중 개인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기념 은메달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배부 기간 동안에는 ‘선비문화탐방로 걷기 주간’ 행사가 함께 열려, 완등자들에게 함양의 가을 정취를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탐방로 걷기 주간에 참여한 완등자에게는 추가 기념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오르GO 함양’은 함양의 15개 명산을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상품권 제공과 기념품 배부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함양 재방문을 유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에 따르면 15좌 완등자 중 90% 이상이 타 지역 거주자이며 참여자 1인당 평균 9.5일을 함양에서 머무는 것으로 나타나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15좌 완등을 위해 함양을 찾아준 참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들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완등자들이 신속하게 기념 은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내년에도 ‘오르GO 함양’이 더욱 발전해 함양의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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