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학생실기 경진대회서 은·동상 쾌거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학생실기 경진대회서 은·동상 쾌거

기사승인 2025-11-13 09:43:00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BDTEX 2025 학생실기 경진대회’에서 상을 받은 조희준(은상), 김민서 학생이 최주영 지도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가 ‘BDTEX 2025 학생실기 경진대회’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13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DTEX 2025 학생실기 경진대회’에서 치기공학과 1학년 조희준, 2학년 김민서 학생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부산치과기공사회가 주관하는 ‘BDTEX 2025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열렸고, 최신 치과기공기술과 기자재가 소개되며 전문가·학생 간 교류가 이뤄졌다. 

대회는 ‘석고조각 치아형태’와 ‘왁스업 치아형태’ 두 개 분야로 진행됐고, 영남·강원권 6개 대학의 75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제한 시간을 두고 치아 형태를 정밀하게 재현하는 실기 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는 지난해에도 금상과 동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은상과 동상을 연속으로 수상해 실기 중심 교육 경쟁력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치기공학과 정효경 학과장은 “학생들이 수업과 실습을 통해 쌓은 기초기술이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도 실기교육을 강화해 치과기공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는 1972년 대학 설립과 동시에 개설된 명문 학과로, 오랜 전통과 함께 국내 최다 졸업생 배출이라는 타이틀을 자랑한다. 

이 학과는 최신 CAD/CAM과 3D 프린팅 등 첨단 디지털 치기공 실습 환경을 갖추고, 산학 일치형 이론·실습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현장 적응력을 강화한다. 

졸업생들은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 진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원 연계 마이스터 전문기술석사과정과 다양한 신기술 과목 도입으로, 고숙련 치기공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전통, 첨단 실습, 글로벌 경쟁력, 우수한 교육성과 등이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의 대표적인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