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보 조달청장, 전문건설협회와 건설안전·상생발전 간담회… [조달청 소식]

백승보 조달청장, 전문건설협회와 건설안전·상생발전 간담회… [조달청 소식]

전문공사 분리발주·적정공사비·보증제도 개선 논의
레미콘·아스콘 공공조달협의회 개최, 규정 개정안 공유

기사승인 2025-11-25 17:17:53
25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조달청-대한전문건설협회 간담회'. 조달청


전문건설협회와 안전·상생발전 간담회


조달청은 25일 전문건설회관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건설안전 확보 방안 및 전문건설업계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문건설시장의 안전강화 및 상생발전을 위해 건설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공공조달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합리적인 전문공사 분리발주, 적정공사비 확보, 계약이행보증금 및 하자보수보증금 제도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조달청은 법령에 따라 적정하게 전문공사가 발주될 수 있도록 수요기관에 발주 안내문을 제공하는 한편 계약이행보증금율 인하 및 일반관리비율 현실화 등 업계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신속 추진키로 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며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달청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실효성 있는 건설안전 강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문건설업계도 건설현장의 최전선에서 시공을 책임지는 핵심주체로서 현장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건설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시공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5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조달청-대한전문건설협회 간담회'에 참석한 백승보 조달청장(왼쪽 여섯번째). 조달청


레미콘·아스콘 공급개선 논의

조달청은 25일 ‘레미콘·아스콘 공공조달협의회’를 열고 레미콘·아스콘 규정 개정 방향을 논의했다.

조달청은 그동안 업계와 수요기관 의견을 반영한 ‘레미콘·아스콘 다수공급자계약 규정 개정안’을 마련, 이번 협의회를 통해 규정의 주요 내용과 기대 효과를 공유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레미콘·아스콘의 물품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제도 운영을 위한 규정 분리, 안정된 수급 관리와 가격경쟁 활성화, 품질강화를 위한 정비 등 수급과 품질관리를 체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계와 수요기관의 의견을 면밀히 반영했다” 며 “이번에 논의된 사항도 보완해 레미콘·아스콘 품질향상과 공급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레미콘·아스콘 공공조달협의회’. 조달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