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 '2025 피너클 어워드' 은상… [한수정 소식]

세종수목원, '2025 피너클 어워드' 은상… [한수정 소식]

호텔 폐린넨·재활용 원단 활용 ‘지구를 지키는 굿즈’ ESG 실천
GRS 인증 원단·지역 상생 협업 등 지속가능 브랜드 전략 높이 평가
세종수목원 연말 무료입장·야간개장 이벤트

기사승인 2025-12-02 16:08:24
 ‘2025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 머천다이즈 부문 은상.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운영하는 국립세종수목원이 세계축제협회(IFEA) 주관 ‘2025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에서 ‘머천다이즈 부문’ 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수목원은 ESG 경영과 지역 상생을 목표로 지난해 ‘호텔 폐린넨 업사이클 굿즈’와 올해 ‘지구를 지키는 굿즈’ 등 친환경 상품을 자체 기획·제작했다.

호텔에서 버려지는 린넨을 활용한 업사이클 에코백, 키링, 재활용 원단 ‘플라텍스’와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한 ‘로키 캐릭터 ESG 굿즈 시리즈’는 버려지는 자원을 되살려 지속가능한 소비를 제안하는 대표 ESG 상품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GRS(Global Recycle Standard)인증 원단 사용, 노플라스틱 캠페인 연계, 세종지역 상생협업 등 ESG 요소를 반영해 지속가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ESG 실천의지와 공공의 역할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자원순환과 지역상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수목원 연말 무료입장

세종수목원이 연말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울러 오는 24~26일은 야간개장 한다.

또 오는 6일과 13일에는 겨울 분위기를 더하는 환상적인 ‘겨울 마술쇼’, 이어 20일에는 교과서 음악여행, 24~25일은 ‘크리스마스 뮤지컬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오는 7일에는 국제 베니스AI 영화제 등 다수 AI영화제에 선정된 방준식 국민기자의 AI영화 ‘빈센트’ 상영회, 캐리커쳐 전문작가 샨티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이벤트 등도 열린다.

또 열대온실에서는 열리는 특별전시 ‘산타의 여름휴가’는 열대식물을 활용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