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목재이용량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2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4년 목재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목재이용량은 2641만㎥로 집계됐다.
이중 국산원목과 원목 외 원자재를 포함한 국산목재 이용량은 518만㎥, 수입원목과 수입 목재제품을 포함한 수입목재 이용량은 2123만㎥으로, 목재자급률은 19.6%였다.
국내 목재생산업체와 목재 수입유통업체 매출액 합계는 8조 3818억 원으로 전년보다 1051억 원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목재생산업체의 매출액은 3조 9696억 원으로 전년보다 2739억 원 늘었다.
이는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 관세 인상 등 국제정세 변화에도 탄소중립 관련 목재이용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목재이용량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목재는 탄소중립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특히 국산목재 이용을 더욱 늘려나가야 한다”며 “목재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목재이용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