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 사칭 공문서 위조 사기 기승…동해해경 "선입금 요구는 무조건 의심해야"
해양경찰을 사칭한 공문서 위조 사기 사건이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할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해경은 "공문 형태라도 선입금을 유도하는 경우는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 피해자가 '동해해양경찰서 명의의 공문'과 함께 무전기 구매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받고 "해경과 계약이 체결됐다. 먼저 입금하면 수수료를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실제로 돈을 송금한 뒤, 공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경찰서를 찾았다. 이어 22일에는 포항해양경찰서 명의의 위조 공... [백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