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빚’ 못 갚는 사장님 늘었다…연체율 6년3개월만에 최고치
국내은행의 지난 2월 대출 연체율이 6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수 회복 지연과 대외 불확실성 여파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중심의 신용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8%로 전월말(0.53%)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동월말(0.51%)과 비교해서는 0.07%p 올랐다. 이는 2018년 11월(0.60%)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신규 연체가 줄고 연체 채권 정리 규모가 늘었지만 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