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휴대폰 포렌식 강제 동의 논란에 노조 반발…사측 “자산 보호·보안 인식 제고”
카카오가 전 직원 대상으로 휴대폰 포렌식 강제 동의를 진행한 것에 대해 개인 메신저, 메일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부인했다. 그러나 노조는 이를 사실상 강제 절차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17일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동의하지 않으면 업무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설계된 절차는 강제”라며 포렌식 동의서 징구 중단을 촉구했다. 앞서 카카오는 15~16일 이틀간 사내 시스템 접속 시 ‘정보보호·언론대응 가이드 준수 서약서’ 동의 페이지로 자동 연결되도록 했다... [정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