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뤄진 이재용 ‘부당합병’ 선고…“사회적 파장에 법원 고민 클 것”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 혐의 사건 선고가 다음달 초로 연기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이 회장의 선고기일을 오는 26일에서 다음 달 5일로 변경했다. 검찰과 이 회장 측은 재판 절차가 종료된 후에도 재판부에 수차례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재판부가 추가 검토를 위해 선고 기일을 미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회장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지난 2020년 9월 기소됐다. 검...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