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손보사, 손해율 악화에 순익 줄줄이 감소
올해 상반기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이 일제히 하락했다. 자동차보험을 포함한 보험손익이 크게 줄며 순이익을 끌어내렸다. 다만 채권·대체투자 수익이 늘어 투자손익이 개선된 보험사들은 전체 실적 하락 폭을 일부 완화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대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3조1508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8211억원) 대비 약 35% 감소했다. 삼성화재의 상반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1조245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144억원)보...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