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부실채권 늘어도 소상공인 지원 확대…“위험 감당 가능”
7조5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는 기업은행의 부실채권 규모가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에 대비한 충당금 비율도 금융당국 권고치를 간신히 넘어서는 수준이다. 은행 측은 위험에 대응할 충분한 자본을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6월 말 총여신 대비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비율은 1.37%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p) 올랐다. 부실채권 규모는 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산업은행(0.60%), 수출입은행(0.91%)은 1% 이하 비율을, 시... [정덕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