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美상호관세 충격에 시총 3.1조달러 증발…팬데믹 이후 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하루 미국 증시에서 약 3조1000억 달러(약 4500조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9.39포인트(-3.98%) 하락한 4만545.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74.45포인트(-4.84%) 급락한 5396.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50.44포인트(-5.97%) 떨어진 1만6550.61...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