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상·당뇨발 치료에 효과…‘고압산소치료’ 직접 받아봤더니
“산소를 공급합니다. 이퀄라이징(압력 평형) 해주세요.”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실 내 의자에 착석한 기자들에게 의료진이 이같이 안내했다. ‘치익’ 소리와 함께 산소가 공급되면,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이퀄라이징을 실시한다. 10분간 코와 입을 막고 귀에 바람을 불거나 침이나 물을 삼켜야 한다. 몸 안의 기압과 바깥의 기압을 맞추기 위한 작업이다. 1.5기압에 도달하면 천장에 걸려 있는 마스크를 쓰고 편하게 호흡한다. 고압의 산소가 몸속에 스며든다. 압력 변화에 귀가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