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22% 지원, 한국은 고작 0.006%…커지는 국민연금 ‘국고 투입’ 요구
국민연금 재정의 기금 고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고를 투입해 기금 소진을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해외 공적연금과 비교해도 한국의 재정 지원은 낮은 편이다. 특히 국고를 투입하면 연금 수령액을 깎는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국민연금 재정 시뮬레이션 자료를 보면, 연금 지급액이 보험료 수입액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2036년부터 매년 국내총생산(GDP) 1%의 국고를 국민연금에 지원할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