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태 축소 급급한 쿠팡의 국민 기만…‘플랫폼 상생’ 걸림돌 [취재진담]
쿠팡이 또 한 번 유통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잇따른 산업현장 사망사고, 입점업체 수수료 논란, 수사외압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까지 겹치며 올해 소비자의 신뢰는 그 어느 때보다 흔들리고 있다. 노출된 계정 수가 사실상 전 국민에 가까운 규모인 3370만개에 달한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놀랐고, 그 범행이 5개월 동안 지속됐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4500건 노출’이라고 알렸던 쿠팡은 하루아침에 7500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를 인정해야 했다. 특히 지난 6월부... [이다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