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 둘러싼 대학가 갈등 격화…서울대·카이스트 등 시국선언 이어져
서울대와 카이스트를 비롯한 주요 대학 구성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시국선언과 규탄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었다.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진영과 반대하는 진영 간 갈등이 캠퍼스까지 번진 양상이다.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11일 오후, 학생과 교수, 직원 및 동문 등 약 50명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요구하는 공동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준호 생명과학부 교수는 시국선언문을 낭독하며 “윤 대통령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는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오히려 내란 옹호 세력의 움직임을 부... [윤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