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쳐도 보호 못 받는 간병노동자
“우리가 그림자나 투명인간인가 싶을 때가 있어요.” 폭언과 폭행, 강도 높은 노동, 쉴 곳 없는 일터. 병원 필수 노동자이지만,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 환경을 이경순 희망간병 경북대학교병원 분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간병노동자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열악한 근무 환경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간병노동자의 건강실태 조사결과 발표 및 노동인권 보호방안’ 토론회가 개최... [유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