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역대급 물갈이…신동빈 ‘쇄신 카드’ 통할까
비상 경영 속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진 롯데가 고강도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최고경영자(CEO) 21명(36%)을 교체하고 임원 규모를 지난해 말 대비 13% 줄였다. 이는 코로나 펜데믹 시기인 2021년 임원인사보다 더 큰 폭이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미래성장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경영 전면에 나서고,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노준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대내외 격변하는 경영환경 속 경영 체질 개선과 구조조정을 통해 그룹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표명된다. 롯데는 28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7개 계열사 이사회...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