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70)](https://kuk.kod.es/data/kuk/image/2025/05/26/kuk20250526000048.300x169.0.jpg)
[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70)
아고스티나 세가토리는 모델을 서며 번 돈으로 카페 ‘탱브랭’을 차렸다. 세가토리는 모델 시절 알던 예술가들이 자신의 카페를 사랑방처럼 드나들기를 바랬다. 탱브랭은 ‘탬버린’이다. 탬버린을 컨셉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포스터를 만들어 광고도 했다. 사무엘 빙은 일본 판화를 수입하여 이곳에서 전시를 하기도 했다. 카페 ‘르 탕부랭’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시대의 감성을 담은 예술적 캔버스였다. 그곳에서 세가토리는 생맥주를 마시며 담배 연기를 내뿜었고, 빈센트는 일본 판화의 흔적을 그림 ... [홍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