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경호처 200명의 벽’에 막힌 공수처…“크고 작은 몸싸움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경호처와의 5시간 대치 끝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다. 공수처는 영장 집행을 위해 대통령 관저 200m 이내까지 접근했는데 더 이상 접근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3일 “관저 200m이내까지 접근했다”며 “버스나 승용차 등 10대 이상이 막은 상태였다. 경호처와 군인들 200여명이 겹겹이 벽을 쌓고 있어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공수처에 따르면 이날 영장 집행에는 공수처 인원 20명과 경찰 인력 80명 등 총 100명 규모가 투입했다. 공수...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