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 대한항공’ 기업 결합에 괌 노선 초과 공급…경쟁사는 노선 ‘운항 중단’
‘인천~괌’ 노선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해당 노선 증편에 나서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당시 ‘2019년 대비 공급좌석 90% 이상 유지’ 조치에 합의하면서 빚어진 상황이다. 이처럼 특정 노선의 수요 감소에도 공급이 늘어나는 ‘초과 공급’ 상태에 직면하면서, 경쟁 항공사들이 노선 운항 중단에 나서고 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과 통합 계열사인 진에어·에어서울이 괌 노선을 확대... [송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