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 선운산 발갛게 물든 꽃무릇, 주말부터 절정 전망
전북 고창 선운산으로 가는 길에 발갛게 물든 꽃무릇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이번 주 토요일(20일)부터 약 열흘 가량 꽃무릇 절정 시기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가을의 초입에 선운산을 찾는 방문객들은 고즈넉한 선운사와 맑은 계곡 풍경이 조화를 이룬 산책길을 따라 붉게 물든 꽃길을 걸으면서 가을 정취에 스며든다. 꽃무릇은 꽃과 잎이 서로 다른 시기에 피는 식물로 ‘만날 수 있는 인연’을 상징, 붉게 물든 꽃밭 속을 거닐면 낭만적인 감상... [박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