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금 공급하며 연체율 관리”…美 관세에 은행권 이중과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출 기업이 큰 타격 입을 전망이다. 은행들은 기업 자금 지원과 리스크 관리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떠안게 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은 9일부터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효할 예정이다. 이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5대 금융지주를 소집해 경영 악화가 예상되는 수출 기업들에 실물 부문 자금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당국의 요구에 따라 금융지주와 은행은 연달아 기업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김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