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전 영광 되살린다…삼성화재배 역대 챔프 김지석, 중국 강호 연파하고 8강 [바둑]
11년 전 2014 삼성화재배 정상에 오른 김지석 9단을 기억하는 바둑 팬들이 많다. 2013년, 중국이 그해 열린 메이저 세계대회 6개를 모두 석권하며 ‘드디어 한국 바둑을 넘었다’고 포효할 때, 그 위세를 꺾은 승리가 바로 2014 삼성화재배 결승(對 탕웨이싱 9단)이었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단은 3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 세 자리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직 신진서 9단을 비롯해 이지현·목진석 9단의 대국도 남아 있는 만큼, 한국은 8강부터 중국에 수적 우세를 가져올 수 있는 발판까지 마련했다.... [이영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