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72)
강렬한 눈빛 속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의 모습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세련된 리본으로 묶인 흰색 넥타이는 그가 가장 아끼는 정장에 어울리는 우아한 마무리다. 이 옷은 교회에 갈 때나 결혼식, 장례식에 즐겨 입는 단벌 양복일지도 모른다. 턱을 치켜든 그의 태도는 단순한 오만이 아닌, 스스로를 확신하는 힘이 느껴진다. 서울 전시를 마친 후,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는 이 작품은 크롤뢰 뮐러 전시회의 정점이라 할 만하다. 한국으로 건너온 여러 작품 중에서도, 이번 전시에는 <조셉-미셀 지누의 초상&... [홍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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