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경련발작으로 호흡이 없어요
전남 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다급한 전화가 뇌전증도움전화로 걸려왔다. “저희 원생 중에 뇌전증이 있는 아이가 있어요. 원래는 이렇지 않았는데 어제는 호흡이 아예 없었어요.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는 건가요? 무서워서요.” 아이가 광주의 대학병원에 다니고 있지만 어린이집에서 한 달에 한번 전신강직간대발작을 한다면서 어린이집 원장이 아이가 죽을까 무섭다고 호소했다. 이 아이는 돌연사 위험이 일반 아이들 보다 50배 높다. 아이 부모의 마음을 어떨지 상상하기 어렵다.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는 이런 사실...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