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소액결제 문의 9만건 넘어…실제 피해 규모 더 커질 수도
KT에 접수된 무단 소액결제 관련 고객 문의가 9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제 피해 규모가 알려진 것보다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KT에 접수된 소액결제 관련 고객 문의는 총 9만203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휴대전화 소액결제 시장에서 접수된 민원 건수(1만5044건)보다 약 6배 많은 수준이다. KT가 전날 발표한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78명으로, 결... [권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