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최저임금 노사 간 격차 1440원…합의 난항 예고
내년 최저임금을 두고 노사 양측 입장 차이가 팽팽하다. 노동계는 1만1500원, 경영계는 1만60원을 고수하며 협의에 난항이 예고됐다. 2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제7차 전원회의에서 경영계는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최초제시안인 시간당 1만30원보다 30원(0.3%) 올린 1만60원을 제시했다. 당초 경영계는 내년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했지만 1차 수정안을 통해 소폭 인상한 것이다. 노동계는 최초제시안인 시간당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올해 최저임금 대비 14.7% 인상한 수준이다. 경영계는 기업의 지불능력 약...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