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휴학 승인’에 의료계 “환영”…의정갈등 불씨는 여전
교육부가 의대생의 휴학계 승인을 각 대학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기로 한 가운데 의료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2월 의대생들이 정부의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한 지 8개월 만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29일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들과 영상간담회를 개최한 후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 복귀와 학사 정상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이 개인적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 대학의 자율 판단에 맡겨 승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의료계와 대학에서 조건 없는 휴학을 승인해 달라는 요구... [신대현]